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기르고 있는데, 아이가 아직 집중력이 다소 부족하고 산만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혹시 한의학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를 주셨군요.

요새 아이들중에서 초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저학년 동안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해서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처음 입학해서 대략 30분 이상의 수업을 집중하고 학업을 마치는 수행하는 것은 다들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에 잘 집중해서 충분히 따라하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는 반면에 일부 아이들은 유치원과 비슷하게 제 시간을 집중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다른 친구들의 학업에도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입학해서 1학기 정도에는 아직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익숙치 않아서 다소 버거울수가 있지만 보통 1학기를 지나서 2학년이나 3학년이 되면 대부분 적응을 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도 여전히 집중력과 주의력이 발전하지 않아서 엄마들을 곤혹스럽게도 합니다.

일단 이러한 경우를 주의력 결핍 증후군이나 혹은 ADHD라고 하는데, 이는 아이들마다 다소 늦게 적응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집안에서 엄마 아빠가 같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즈음 젊은 엄마들이 직장생활과 사회활동 참여로 인하여 아이들이 집안에서 주로 컴이나 패드 혹은 휴대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자기기의 사용을 너무 일찍부터 혹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그림그리기나 블록 놀이 혹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연령에 맞는 독서를 해주도록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거의 효과가 없거나 혹은 시간이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집중력이 저하되고 산만해지는 경우에는 치료나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소아정신과 파트가 있고 이에 대한 치료 처방이나 매뉴얼이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나 처방의 선택은 일단 아이를 진료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