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소아 이혁재 원장입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나서,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4~5일간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길게 가지는 않고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구토가 더 많고, 어른들은 설사가 좀더 많습니다. 더불어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가 많지요. 발열은 열에 다섯은 나타납니다. 그리고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루에 4~8회 정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장출혈이 되서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많이 묻는 설사는 아닙니다.

잦은 장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내의 수분을 조정하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소장이나 대장에 습열이 있는 경우, 대장의 열을 식혀줍니다. 비위가 약하면 비위를 북돋아 줍니다.

평소에는 손과 발을 자주 씻고, 구토 설사를 심하게 할 때는 딱딱한 음식은 먹지 마세요. 기름기 많은 음식, 너무 차가운 음식, 당분이 많은 주스, 생우유, 생과일은 소화기가 회복된 뒤에 먹도록 하세요.

자연회복이 잘 되기는 하지만, 많이 힘들어하게 되니까, 후유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들러 보세요.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