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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는 알러지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항원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라 하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알러지 비염을 많이 알고계시는데 이 뿐만 아니라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성 결막염, 피부에 습진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의 증상도 포함됩니다.

면역 반응은 인체 내에 들어온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자 하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말합니다. 알레르기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반응을 보이지 않을 미약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비정상적으로 면역기능이 작용하는 체질, 경향,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면역과민반응은 면역력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이 아닌 면역체계 불균형으로 생기는 반응이므로 면역 균형을 맞춰 주어야 개선됩니다.

비염과 피부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호흡기 관리와 함께 피부도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같이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어디에 증상을 나타내냐의 차이지, 원인은 알러지이기 때문에 함께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러지 반응이 많이 나타난다면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시기에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옷을 털어서 보관하고 손과 발을 꼼꼼히 씻어주세요. 코와 눈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알레르기는 완치는 없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함소아에 내원해 진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