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땀많은건 맞지만... 트러블이 유독 많아요 ㅜㅜ
부산 서면
2020.06.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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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2-06
여름이라 덥고 피부트러블이 있는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우리아이는 유독 심한거 같아서요. 아토피인지 두드러기인지 땀띠인지 구분이 잘 안가네요.
최근들어 더 심한
최근들어 더 심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이병호원장입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피부 질환이 심해지는 아이들이 많네요.
진료실에서도 심심찮게 알러지 질환이 올라오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땀띠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 비해 체온이 높고, 열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인데요.
땀이 났을 때 피부가 깨끗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땀샘이 막히면서, 피부에 작고 투명한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땀샘 속까지 퍼졌을 때 피부가 붉게 올라오면서 매우 가렵고 때로는 열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가려워서 과하게 긁으면 세균이 침투하여 2차적으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땀띠는 본인의 땀에 본인 피부가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알러지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땀띠는 집에서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쉽게 예방하고, 나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땀띠는 당연히 살이 접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에 생깁니다. 주로 엉덩이 라인, 팔꿈치 안쪽, 무릎 안쪽에 자주 생기게 되구요.
아이들 땀이 많이 흐르는 이마나 목 뒤에도 자주 생깁니다.
이 부위들은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자주 닦아주시고, 그 부위를 보송하게 잘 말려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땀이 피부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최대한 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땀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더운 계절 피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통풍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땀띠가 생겼다는 것은 위생관리와 통풍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환경을 서늘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렸을 때에는 빠른 시간 안에 샤워나 목욕을 시키고 잘 말려주세요. 비누나 파우더 사용은 가급적 횟수를 줄여주시구요.
외부에서 목욕이 힘든 경우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주고, 잘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얇은 옷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이 입히거나, 꽉 끼는 옷은 피해주세요. 흡수성이 좋은 얇은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옷에 땀이 베이지 않도록 자주 갈아입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아기를 지난 아이들의 경우 오이나 수박 등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이시고 육류, 어패류 등 기름지거나 너무 많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도 필수입니다. 단 음료보다는 물이 좋습니다.
땀띠가 이미 생겼다면, 손으로 긁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연고나 로션을 소량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피부 증상이 오래가고 자꾸 반복된다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관리를 잘 해주는데도 호전도가 없는 듯 보이시면 꼭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피부 질환이 심해지는 아이들이 많네요.
진료실에서도 심심찮게 알러지 질환이 올라오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땀띠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 비해 체온이 높고, 열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인데요.
땀이 났을 때 피부가 깨끗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땀샘이 막히면서, 피부에 작고 투명한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땀샘 속까지 퍼졌을 때 피부가 붉게 올라오면서 매우 가렵고 때로는 열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가려워서 과하게 긁으면 세균이 침투하여 2차적으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땀띠는 본인의 땀에 본인 피부가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알러지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땀띠는 집에서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쉽게 예방하고, 나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땀띠는 당연히 살이 접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에 생깁니다. 주로 엉덩이 라인, 팔꿈치 안쪽, 무릎 안쪽에 자주 생기게 되구요.
아이들 땀이 많이 흐르는 이마나 목 뒤에도 자주 생깁니다.
이 부위들은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자주 닦아주시고, 그 부위를 보송하게 잘 말려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땀이 피부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최대한 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땀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더운 계절 피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통풍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땀띠가 생겼다는 것은 위생관리와 통풍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환경을 서늘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렸을 때에는 빠른 시간 안에 샤워나 목욕을 시키고 잘 말려주세요. 비누나 파우더 사용은 가급적 횟수를 줄여주시구요.
외부에서 목욕이 힘든 경우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주고, 잘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얇은 옷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이 입히거나, 꽉 끼는 옷은 피해주세요. 흡수성이 좋은 얇은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옷에 땀이 베이지 않도록 자주 갈아입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아기를 지난 아이들의 경우 오이나 수박 등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이시고 육류, 어패류 등 기름지거나 너무 많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도 필수입니다. 단 음료보다는 물이 좋습니다.
땀띠가 이미 생겼다면, 손으로 긁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연고나 로션을 소량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피부 증상이 오래가고 자꾸 반복된다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관리를 잘 해주는데도 호전도가 없는 듯 보이시면 꼭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