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집에만 있었을 때에는 아프지 않다가도 다시 유치원, 학교를 가고 환경변화가 생기면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에 자주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온실면역'이라고 하는데요, 온실 안에서는 건강하지만 온실이 사라지면 금방 무너지는 것 같은 약한 면역력을 비유해 말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날씨가 더워지고,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수족구, 구내염, 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괜찮다가, 최근 외출을 하니 바로 힘들어한다면 우리 아이도 온실면역에 해당하는 걸로 보이네요, 본래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만 있다보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생활관리에서는 잘먹고 잘자는 것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유치원이나 학교 다닐 때 생활하던 패턴대로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지켜주세요.
2. 가벼운 운동을 통해 땀을 내고 몸을 풀어주세요.
3. 세 끼니를 제시간에, 적당량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외출 후에는 손 씻기, 코 헹구기를 습관화해주세요.
5.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상비약 등으로 병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