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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로 인해 킁킁거림과 콧물

수원시청 2020.05.22 11:47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4-11-10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봄만 되면 코에서 컹컹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꽃가루 날리는 시점에는 더더욱 심하기도 해요
꽃가루 날릴때는 시도 때도 없이 콧물도 나오고 컹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알러지성 비염이 있나보네요.
콧물, 재채기가 반복되거나 오락가락하면서 오래 간다면 감기라기보다는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봄 환절기에만 특히 더 심하게 나타난다면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으로 볼 수 있구요.

갑자기 콧물이 줄줄 나오고,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서 자극이 되어 켁켁거림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도 불편해하고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때도 코막힘 등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드니 피곤해지고 다음 날 활동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지요.
코쪽에 신경이 자꾸 쓰이니 오랫동안 집중하기도 어려울 수 밖에 없구요.

비염이 있는 분들이라면 밤을 새거나 많이 피곤해지면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는 걸 경험해본 적 있으실겁니다.
비염은 당장의 급한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와 함께 체력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치료가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러지성 비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조절능력도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한의원에서는 체력 및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한방 시럽제, 침, 부항, 뜸, 온열요법, 아로마 흡입 치료 등을 병행하여 비염치료를 진행합니다.

집에서의 생활관리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코안 점막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청트리오 사용을 꾸준히 하고,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줍니다.
꽃가루,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환기 후 반드시 물걸레질을 하고, 요즘에는 공기청정기의 사용도 좋습니다.
물을 수시로 자주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하고, 가급적 찬 것 섭취를 줄여주는 것도 호흡기 건강에는 도움이 됩니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일찍,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관리도 비염 증상을 줄여주는 좋은 습관입니다.

아이가 비염 치료를 통해 좀 더 편안한 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