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아이의 반찬 투정때문에 문의주셨내요

아이들은 어릴때는 미각이 어른보다 더 민감하다가 크면서 점점 둔해져서 10살정도 되면 어른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느끼지 못하는 맛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께서 보기에는 아이가 싫어할 맛이 아닌대 잘 안먹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쓴 맛에 대한 거부감이 특히 더 심한대요. 야채나 나물 종류 들은 어른이 느끼지 못하는 쓴 맛을 아이가 느끼게 되어서 안먹으려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안먹는다고 그럼 먹지마 이렇게 할순 없으니까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맛에 대한 거부감은 반복적으로 그 맛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쓰거나 하면 반복적으로 맛을 보게 해도 거부감이 계속 되겟지만요. 일반적인 음식에서 그정도로 쓴맛이 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아이가 안먹으려하는 음식을 먼저 먹이려고 시도해주세요. 크기는 작아도 되고 아이가 삼키지 않아도 좋습니다. 일단 맛을 보게 해주는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야채 종류를 밥 처음 먹을때 2~3번 맛보게 해주시고 이후에 아이가 계속 싫어하면 더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싫은 음식을 계속 강요하면 밥 먹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밥 먹을때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어머니께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가 거부감을 줄여주는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