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낮잠도 줄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피곤해하니 다시 크게 아플까 걱정이 되실 듯 합니다.
잠도 부족하고 활동량은 많아지니 짜증도 늘고 성장에도 다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네요.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4가지 약재로 이루어진 처방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튼튼히 해주고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며 심화(心火)를 내려 백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보강하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력 및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 새로이 등원하면서 낮잠도 안 자고 활동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 있고, 과로로 인해 허열이 떠서 짜증이 늘고 수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이럴 때 공진단은 허열을 내려주고 체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처방이 달라질 수 있고, 공진단을 복용하더라도 체중이나 나이에 따라 복용량, 복용일수 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임의로 복용하기보다는 진료 후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올해는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