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코를 자주 파서 걱정이라고 해주셨네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어른들보다는 코 점막이 약하고 예민한편입니다.
외부의 온도나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지요.
따라서 건조한 계절 혹은 일교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에는 코에 손이 자주 가고 코를 파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 때에 손톱에 의해 상처가 생기면 코피가 나기도 쉽고,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코세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비강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주시고,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벽에 기온과 체온이 떨어지면 코가 막히는 경우가 많으니 수면환경에 좀 더 신경써주세요.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코 점막을 자극 할 수 있으니 가급적 줄여주시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생활관리를 잘 하는데도 아이가 코에 손이 자주 파고 코를 답답해한다면
비염 증상이 있는 것인지 점검하고 코 점막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