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성익입니다.

코피는 평소 쓸 수 있는 체력에 비해서 활동량이 과하게 되었을 때 오는 피로가 심해지면,
열이 머리 위로 오르면서 코 입구의 가장 얇은 점막의 모세혈관이 터지게 되는 결과랍니다.
평소 속열이 많은 아이,
또는 코 점막이 건조하고 예민하거나,
그 때문에 자주 코를 파서 자극하는 아이라면 코피가 나기 좋은 조건이 되지요.

또, 아이들의 구내염과 같은 입 속 염증은
장내 면역환경이 안 좋아지고, 비장이 열이 쌓이거나, 진액이 부족하게 되면 잘 발생하게 된답니다.
한의원에서는 특정 부분에 몰린 열을 순환하고 진액을 보태주어 체력을 돕는 것을 기본으로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치료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공복에 물을 자주, 수시로 마시고
저녁에는 40도 내외의 물에 15분 정도 족욕을 통해 상부로 몰린 열을 복부와 하체로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군것질을 삼가고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니 함께 실천해 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