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성익입니다.^^

효율적인 해열제 복용법에 대해 문의하셨네요.
어린이의 경우 나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 37.5도까지가 정상 체온
- 37.5도~38.5도 사이일 때를 미열
- 40도 이상일 때를 고열이라고 합니다.

발열은 바이러스, 세균 등 나쁜 기운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한 몸의 치료 반응으로,
해열제를 먹여서 억지로 열을 내리는 것보다, 스스로 열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바이러스나 세균을 물리치기도 유리해지고, 그 과정에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그러나 만약, 밤 중에 40도 이상의 고열이 이어지거나,
39도 이상의 열로 인해 아이가 심하게 쳐지거나 보챌 때에는
해열제를 1-2회 먹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켜야 합니다.

즉, 해열제는 발열이 과도하여 몸을 손상할 우려가 있을 때 평균 1도 정도 열을 내려주거나
아이가 고통스러워할 때 사용하는 진통제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열이 날 때에는 잘 쉬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열이 1주일 이상 이어지거나 고열이 만 3일 이상 계속된다면
발열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진료를 보는 것이 좋고요.
만약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피부를 눌렀을 때 올라오는 시간, 손톱을 눌렀을 때 분홍색이 돌아오는 시간이 오래 걸릴 때에는
탈수 위험성이 있으니 수액 처치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