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성장통은 부딪혀 다치거나, 바이러스와 세균의 감염이 없는데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저녁이나 밤에 생겼다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팔과 다리의 통증이 많은데, 이와 함께 등과 허리와 목이 함께 아프기도 합니다.

통증의 강도가 심하지 않거나, 시간이 길지 않을 때는 두고 보면서 지켜봐도 되지만, 많이 아파하고, 오래도록 아파할 때는 뭉친 경락을 찾아서 침, 뜸, 부항 치료와 소아 추나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은 남아에 비하여 여아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지만, 사춘기 전의 소아들에게서 골고루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은 뼈, 신경,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데 비해, 근육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느리다보니 통증이 생긴다고 추측이 됩니다.

그런데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1) 심리적으로 예민하거나 짜증이 많을 때,
2) 살짝 아픈 것도 못 참을 때,
3) 바깥에서 적당히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려 할 때
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커가는 동안 성장통으로 생기는 괴로움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1) 집에서 수시로 팔다리 주무르기,
2) 아픈 곳 따뜻하게 찜질하기,
3) 비타민 디 섭취하기,
4) 침, 부항, 추나 치료하기,
5) 한약으로 체질개선 돕기
등을 함께 하면 좋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잦은 감기, 식욕 부진, 비염, 아토피 등으로 고생을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는데도, 밤새 아파하는 아이들이 있을 때는, 면역을 기르고 성장이 아픔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이었습니다. 더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주세요. 시간이 되면, 가까운 한의원에 들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