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수원함소아 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봄부터 아이가 마른 기침을 해서 문의 주셨내요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공기도 안 좋은 날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 봄이 많이 건조한대요. 날씨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지고, 그러면 점막에서 이물질을 걸러주고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도 약해지고 점막이 손상 받기도 쉬워지고, 점막이 자극에 예민해집니다. 이는 호흡기 점막만 그런것이 아니고 눈의 각막도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의 영향을 같이 받습니다. 이럴때 습도관리나 수분섭취를 잘 해주지 못하면 호흡기 점막이 자극받아서 아이가 코를 킁킁 거린다거나, 마른 기침을 한다거나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음- 음- 소리를 내거나 켁켁거리거나 눈도 건조해져서 눈을 자꾸 비비거나 가렵다고 하게 됩니다.

건조한 봄 날씨에는 잘때는 가습기를 약하게 틀어주시고, 차갑지 않은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주세요.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도라지, 배, 대추를 연하게 끓여서 물처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