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아이가 주의산만해 걱정이 많으시죠,

아이들은 양기가 넘쳐, 본래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맞습니다. ADHD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왔으니 다행이네요, 다만 이제 7살인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렇게 주의력이 다소 약한 아이라면 단체생활이 힘드니 어느정도 교정은 필요하지요.

한의학에서 이렇게 어린이가 주의가 산만한 증상을 소아다동증이라 합니다. 이에는 심장, 간, 비장, 신장 4가지 장부가 관여하는데요, 그 중 집중력 저하와 과잉 행동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열증을 원인으로 봅니다. 이렇게 열이 많다는 것은 몸이 과항진된 상태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될 때까지 써버리고, 과항진되어 식욕도 없어 밥도 잘 먹지 않죠. 이런 아이들은 속열을 시원하게 꺼트려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면 주의력부족이나 식욕부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원인이 복합적인 경우도 많아서 환자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치료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한약치료로 하고, 내원해서 받는 자석침치료나 부항치료, 뜸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나 향이 매스킹되어 7살 아이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근처 소아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