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을 씹질 않고 뱉어버려요 식욕이 없나봐요
용인동백
2020.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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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2-01
두돌 지난 남자아이인데 밥 먹이려면 전쟁이에요 입에 한참 물고있다가 안볼때 뱉어버리기도 하고ㅠㅠ한끼 먹일때 한시간도 넘게 걸려요..어린이집 가면 잘 먹을까요? 올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용인동백점 원장 오보람입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걱정이시군요.
성장기의 아이가 원활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고, 감기 같은 병치레를 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 중 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아래로 잘 끌어내리지 못해 식욕부진이나 편식, 잦은 구역, 구토 증상이나, 입에 오래 물고 있고 잘 씹어 넘기지 않는 증상, 잦은 복통 등을 보일 수 있다고 봐요. 잘 먹지 않는, 식욕부진을 보이는 아이는 비위기운을 북돋아 주어 좀 더 음식을 입에서 아래로 끌어내릴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해요.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밥 잘 먹는 보약, 밥 잘 먹는 한약은 대개 비위기운을 북돋아주는 약재들로 처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위기운을 높이는 약들은 맛이 부드러운 편이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편이에요.
이 외에 소화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침치료와 뜸치료도 병행하여 도움을 줍니다.
집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세 끼니를 정해진 시간 안에 먹는 연습을 해주세요. 정해진 시간에 세 끼니를 조금씩이라도 먹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 점점 식사패턴이 만들어지고, 생체 시계도 정상화 됩니다. 그리고 이건 엄마 뿐 아니라 가족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세 끼니를 먹어야 하니 끼니 외의 간식으로 입맛을 버리게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식사시간을 즐겁게 해주세요. 호기심이 많고 적극적인 아이라면, 식사준비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아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요리에 참여시킬순 없겠지만, 본인 식기를 차려놓는다던지 하는 것으로 식사준비에 참여시키는 것도 식사시간이 즐거워지는 방법입니다. 피망 당근등 다양한 색깔을 활용하여 색감으로 아이의 흥미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밥먹을때 야단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걸 삼가는 것도 식욕증진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전까지 간식이나 우유를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자기 2시간 전부터는 공복 상태로 두어 자는 동안 아이의 소화기가 다음 날을 위해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식적이라고 하는 노폐물의 상태로 저장되어 숙면을 방해하고 비위기운을 더욱 허약하게 만들어요. 속이 더부룩한 채로 다음날을 맞이하면, 여전히 입맛은 없고 충분히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걱정이시군요.
성장기의 아이가 원활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고, 감기 같은 병치레를 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 중 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아래로 잘 끌어내리지 못해 식욕부진이나 편식, 잦은 구역, 구토 증상이나, 입에 오래 물고 있고 잘 씹어 넘기지 않는 증상, 잦은 복통 등을 보일 수 있다고 봐요. 잘 먹지 않는, 식욕부진을 보이는 아이는 비위기운을 북돋아 주어 좀 더 음식을 입에서 아래로 끌어내릴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해요.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밥 잘 먹는 보약, 밥 잘 먹는 한약은 대개 비위기운을 북돋아주는 약재들로 처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위기운을 높이는 약들은 맛이 부드러운 편이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편이에요.
이 외에 소화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침치료와 뜸치료도 병행하여 도움을 줍니다.
집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세 끼니를 정해진 시간 안에 먹는 연습을 해주세요. 정해진 시간에 세 끼니를 조금씩이라도 먹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 점점 식사패턴이 만들어지고, 생체 시계도 정상화 됩니다. 그리고 이건 엄마 뿐 아니라 가족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세 끼니를 먹어야 하니 끼니 외의 간식으로 입맛을 버리게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식사시간을 즐겁게 해주세요. 호기심이 많고 적극적인 아이라면, 식사준비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아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요리에 참여시킬순 없겠지만, 본인 식기를 차려놓는다던지 하는 것으로 식사준비에 참여시키는 것도 식사시간이 즐거워지는 방법입니다. 피망 당근등 다양한 색깔을 활용하여 색감으로 아이의 흥미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밥먹을때 야단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걸 삼가는 것도 식욕증진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전까지 간식이나 우유를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자기 2시간 전부터는 공복 상태로 두어 자는 동안 아이의 소화기가 다음 날을 위해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식적이라고 하는 노폐물의 상태로 저장되어 숙면을 방해하고 비위기운을 더욱 허약하게 만들어요. 속이 더부룩한 채로 다음날을 맞이하면, 여전히 입맛은 없고 충분히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