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상담
부산 서면
2020.03.17 12:03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8-10-15
아이가 너무 갑갑해해서 바깥바람 쐬러 갔다가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뒷자석에서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데 부딪히는 소리가 컷나봐요. 저도 많이 놀래기도 해서 소리가 컷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가셨다가 자동차 사고가 있었네요.
부모님들 몸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사고의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서도 생길 수 있으니 가까운 한방 의료 기관에 가셔서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사고때 아이가 뒷좌석에 타고 있었네요.
그 이후에 아이가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증상이 생겼구요.
아이들의 자동차 사고와 어른들의 자동차 사고는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자동차 사고가 날때 급격한 자세 변화가 생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온 몸에 힘을 주게 되고, 순간적으로 긴장을 하게 되죠.
하지만 자동차가 충돌하는 충격은 사람의 근육의 힘으로 버티기 힘든 정도의 충격이라 힘을 줬던 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큰 손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충돌 당시 심하게 긴장했던 근육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긴장이 풀어질때 통증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구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동차 사고 순간에 근육의 긴장이 심하지 않습니다. 운동신경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근 긴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온 몸에 힘을 뺀 상태로 출렁 하는 것이라 근골격계 손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동차가 치고 들어오면서 직접 아이를 가격해서 골절이나 타박이 있었다면 다른 문제이겠구요.
따라서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 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목이나 허리 등이 아픈 근골격계 통증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동차 사고때 많이 놀라게 되는데요.
아마 아이 입장에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그렇게 큰 소리가 나는 것은 처음 경험했을 겁니다.
또 자동차 사고가 나면 부모들은 자신의 몸이야 어떻게 되었든, 아이가 혹시 다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아이를 챙기게 되며, 그런 부모의 낯선 모습에도 아이는 많이 놀라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가 심하게 놀라고 나면 그 자리에서, 또는 그당시는 괜찮다가도 집에 와서 잠이 들려고 할때 불안에 떨면서 잠을 못잔다거나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작은 소리에 놀래 깨는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야제, 야경증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낮에 자면서도, 밤에 자면서도 중간에 살짝 살짝 깨서 주변을 확인하고, 부모의 존재,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깼을 때 그냥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살짝 안아주거나, 젖을 물려서 다시 잠들 수 있다면 일상적인 아기의 행동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해서 아기가 놀란 듯이 깨서 너무 심하게 운다거나 다시 잠들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야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제증은 밤에 심하게 운다는 뜻인데요. 아이가 밤에 깨서 울기 시작하는데 달래지지 않고 10분 이상 30분까지 울면서 지쳐 잠드는 경우가 1주일에 2회 이상 생기면 야제증의 치료 범주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아이는 심장의 기운이 많이 약해서라고 봅니다. 심장은 한의학에서 정신의 집이라고 보는데, 이 집이 허술하면 밤에 정신이 집에 들어와 안정되지 못하고 자꾸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어서 밤에 꿈을 많이 꾼다던지, 잠꼬대가 심하다던지 얕은 잠을 자면서 자주 깨는 증상이 생깁니다.
아이가 야제증이라면 아이도 깊이 잠들지 못해서 힘들어지고, 성장에도 문제가 되며, 부모님도 수면의 질이 나빠져서 힘들 수 있으므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진찰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가셨다가 자동차 사고가 있었네요.
부모님들 몸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사고의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서도 생길 수 있으니 가까운 한방 의료 기관에 가셔서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사고때 아이가 뒷좌석에 타고 있었네요.
그 이후에 아이가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증상이 생겼구요.
아이들의 자동차 사고와 어른들의 자동차 사고는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자동차 사고가 날때 급격한 자세 변화가 생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온 몸에 힘을 주게 되고, 순간적으로 긴장을 하게 되죠.
하지만 자동차가 충돌하는 충격은 사람의 근육의 힘으로 버티기 힘든 정도의 충격이라 힘을 줬던 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큰 손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충돌 당시 심하게 긴장했던 근육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긴장이 풀어질때 통증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구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동차 사고 순간에 근육의 긴장이 심하지 않습니다. 운동신경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근 긴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온 몸에 힘을 뺀 상태로 출렁 하는 것이라 근골격계 손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동차가 치고 들어오면서 직접 아이를 가격해서 골절이나 타박이 있었다면 다른 문제이겠구요.
따라서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 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목이나 허리 등이 아픈 근골격계 통증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동차 사고때 많이 놀라게 되는데요.
아마 아이 입장에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그렇게 큰 소리가 나는 것은 처음 경험했을 겁니다.
또 자동차 사고가 나면 부모들은 자신의 몸이야 어떻게 되었든, 아이가 혹시 다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아이를 챙기게 되며, 그런 부모의 낯선 모습에도 아이는 많이 놀라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가 심하게 놀라고 나면 그 자리에서, 또는 그당시는 괜찮다가도 집에 와서 잠이 들려고 할때 불안에 떨면서 잠을 못잔다거나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작은 소리에 놀래 깨는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야제, 야경증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낮에 자면서도, 밤에 자면서도 중간에 살짝 살짝 깨서 주변을 확인하고, 부모의 존재,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깼을 때 그냥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살짝 안아주거나, 젖을 물려서 다시 잠들 수 있다면 일상적인 아기의 행동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해서 아기가 놀란 듯이 깨서 너무 심하게 운다거나 다시 잠들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야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제증은 밤에 심하게 운다는 뜻인데요. 아이가 밤에 깨서 울기 시작하는데 달래지지 않고 10분 이상 30분까지 울면서 지쳐 잠드는 경우가 1주일에 2회 이상 생기면 야제증의 치료 범주로 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아이는 심장의 기운이 많이 약해서라고 봅니다. 심장은 한의학에서 정신의 집이라고 보는데, 이 집이 허술하면 밤에 정신이 집에 들어와 안정되지 못하고 자꾸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어서 밤에 꿈을 많이 꾼다던지, 잠꼬대가 심하다던지 얕은 잠을 자면서 자주 깨는 증상이 생깁니다.
아이가 야제증이라면 아이도 깊이 잠들지 못해서 힘들어지고, 성장에도 문제가 되며, 부모님도 수면의 질이 나빠져서 힘들 수 있으므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진찰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