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동 함소아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에 노출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목을 아래로 숙인 자세가 거북목을 유발하는 가장 안 좋은 자세입니다. 게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더욱 거북목이 되겠죠. 거북목은 어깨나 목의 통증, 두통, 턱관절장애, 수면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실제로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세 교정을 위해 추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자목, 측만증, 디스크 등등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나쁜 자세로 인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당장 통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나쁜 체형은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빨리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나 치료라고하면 목이나 허리를 우두둑 하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도 추나 치료가 가능할까 의아해하시죠. 아이들은 몸이 유연해서 성인들에게 하는 강한 교정 말고, 근육을 이완시켜주거나 필요한 부위만 살짝 교정을 해줘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추나 치료를 받으면 어른들처럼 "시원하다"고 표현합니다.^^

추나 치료 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한약도 자세교정에 효과적입니다. 혹시 아이가 추나 치료에 거부감이 있다면 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집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도 좋습니다. 안 좋은 자세가 고착화되기 전에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