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24개월 된 따님이 감기로 병원을 자주 다니고 축농증이라는 진단까지 받았군요.

축농증의 경우 부비동염이라는 질환입니다. 주로 감기등의 1차감염에서 이어지는 2차감염질환입니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염증의 영향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코점막이 비후됨으로써 숨을 쉴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서 코막히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첫번째 -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원인이 되어 혈관확장과 점막비대가 생긴 경우라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염증이 사라지면 혈관과 점막이 정상화되면서 증상이 사라질테니까요. 물론 한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세균감염이 확실히 의심되고 다행히도 투여되는 항생제에 적확한 세균류라면 호전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두번째 - 아데노이드비대로 인해서 축농증이 자주 생기는 상황이라면 수술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세번째 -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축농증증상이 생긴다면 체질을 고려하여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열이 많은 아이같은 경우는 열을 조절하는 체질한약을 통해서 치료를 합니다. 또는 몸에 습이 너무 많은 아이는 습을 콘트롤하는 체질한약을 복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보시고 상담하시면 충분히 도움되는 말씀을 들으실수 있을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