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성익입니다."

아이가 태열이 있어 걱정되시겠어요.
태열은 태중 열독으로,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열이 몸속에 축적되어 발진, 가려움 등의 피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임신 당시 맵거나 신 음식, 밀가루 음식을 많이 드셨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벼우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백일이 지나면서 없어지지만, 돌 이후까지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심한 경우에는 생활 습관 관리와 치료를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실내 온습도 조절과 보습이 중요한데요,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고, 하루 1회 순한 유아용 비누로 통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한의학에서 태열은 소화 기능, 체열 순환과 관련이 깊으므로,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속열을 다스려 진액 손상을 막는 치료와 더불어 한방입욕제나 연고 등 외용제를 이용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백일 이후에도 태열이 계속된다면 소화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유식을 7개월 이후에 시작하고, 성질이 서늘한 제철 과일, 채소를 활용해 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