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 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어린데 자주 감기에 걸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이는 보통 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으로 아픈 경우가 드물지만, 6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선천적인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외부에 접촉할 기회도 늘어나 잔병치레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9개월인데 감기가 잦다면 월령에 비해 감기에 자주걸리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이유는 아이들마다 다른데요. 소화기 트러블이 자주 있거나, 반대로 잘 먹지 않고 비위기능이 허약한 아이의 경우에도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의 단점을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도록 하면 잦은 감기나 오래가는 감기를 덜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첫돌이 지난 후 한약을 처음 복용하게 되는데요.
돌전의 아이가 한약 복용을 하게 되면 '증류한약' 즉, 한약을 달여 그 증기를 모은 형태의 한약을 처방합니다. 분유에 타서 먹일 수 있어 복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는 비타민D와 유산균을 권장합니다.
장내에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기 때문에, 장이 튼튼해야 면역력도 좋아질 수 있어 유산균은 생후 6개월 후부터는 꼭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D 또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