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좀 말랐고 기운이 딸려요. 면역력을 올리려면
부산 서면
2020.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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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06-07
딸아이가 살도 잘 안찌고 입도 짧아요. 요즘은 원에도 안보내고 집에서 쉬는데도 피곤해하고 입맛도 별로네요. 감기가 있기는한데 심하지는 않아서 사람많은데 겁나서 병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입이 짧고 살도 잘 안찌고 좀 마른 편인 모양이네요. 그러다보니 어머니 생각에 아이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시는 것 같구요.
일단, 아이가 자기 연령에 맞는 키와 몸무게를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경우 아이가 충분한 체중과 키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 집 아이들이나 유치원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다거나, 체중이 덜 나가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가 너무 작은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월생과 12월생은 표준 성장도표 상에서도 키는 6센치미터, 체중은 거의 2킬로그램 가량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가을, 겨울에 태어난 아이라면 반에 1월생 아이들과 비교하면 많이 차이가 나 보일수 있지요.
일례로 제 둘째가 11월생인데, 반에서 거의 항상 앞에 앉습니다만 별로 걱정을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부모님들의 키와 몸무게도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체질적인 유전으로 인해 아이가 또래보다 작거나 또는 크거나, 통통하거나 또는 마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장 상태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좀 마르다보니 아이가 적게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먹어야 하는 양을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만 3세 전 아이들은 끼니때 식당 밥그릇 1/3공기 정도, 3세 이상은 1/2공기, 4.5세 이상은 2/3공기, 6세~8세부터는 1공기 정도를 먹는 것이 표준이라 볼 수 있구요. 반찬은 보통 밥 양과 같은 정도 먹으면 된다고 봅니다.
진료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면 적당량을 먹고 있지만 체질적으로 잘 안찌는 체질을 갖고 있어서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흡수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체질적인 불리함이 있어서 그렇지 병이 되거나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어서 체중의 증가는 곧 키의 증가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상담을 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 중에 진짜 잘 안먹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아이가 실제 식욕부진의 경향이 있는지, 아니면 식습관이 나쁜지를 판단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밥은 잘 안먹는데, 다른 군것질로 식사를 대용하는 아이들이 꽤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체중이 적게 나가다 보니 면역력이 혹시 떨어질까 걱정이신 것 같은데요.
체중이 적게 나가고 좀 말랐다고 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과 체중은 별 관련이 없구요.
마른 사람도 면역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 있고, 체구가 좋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도 있잖아요.
아이가 자주 아프지 않는다면 면역력은 괜찮지 싶은데, 이 또한 진찰을 받아보시면 명확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역에 좋은 음식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구요.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음식으로 면역력을 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아이의 증상에 맞는 탕약을 처방해서 면역력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입이 짧고 살도 잘 안찌고 좀 마른 편인 모양이네요. 그러다보니 어머니 생각에 아이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시는 것 같구요.
일단, 아이가 자기 연령에 맞는 키와 몸무게를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경우 아이가 충분한 체중과 키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 집 아이들이나 유치원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다거나, 체중이 덜 나가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가 너무 작은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월생과 12월생은 표준 성장도표 상에서도 키는 6센치미터, 체중은 거의 2킬로그램 가량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가을, 겨울에 태어난 아이라면 반에 1월생 아이들과 비교하면 많이 차이가 나 보일수 있지요.
일례로 제 둘째가 11월생인데, 반에서 거의 항상 앞에 앉습니다만 별로 걱정을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부모님들의 키와 몸무게도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체질적인 유전으로 인해 아이가 또래보다 작거나 또는 크거나, 통통하거나 또는 마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장 상태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좀 마르다보니 아이가 적게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먹어야 하는 양을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만 3세 전 아이들은 끼니때 식당 밥그릇 1/3공기 정도, 3세 이상은 1/2공기, 4.5세 이상은 2/3공기, 6세~8세부터는 1공기 정도를 먹는 것이 표준이라 볼 수 있구요. 반찬은 보통 밥 양과 같은 정도 먹으면 된다고 봅니다.
진료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면 적당량을 먹고 있지만 체질적으로 잘 안찌는 체질을 갖고 있어서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흡수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체질적인 불리함이 있어서 그렇지 병이 되거나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어서 체중의 증가는 곧 키의 증가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상담을 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 중에 진짜 잘 안먹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아이가 실제 식욕부진의 경향이 있는지, 아니면 식습관이 나쁜지를 판단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밥은 잘 안먹는데, 다른 군것질로 식사를 대용하는 아이들이 꽤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체중이 적게 나가다 보니 면역력이 혹시 떨어질까 걱정이신 것 같은데요.
체중이 적게 나가고 좀 말랐다고 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과 체중은 별 관련이 없구요.
마른 사람도 면역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 있고, 체구가 좋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도 있잖아요.
아이가 자주 아프지 않는다면 면역력은 괜찮지 싶은데, 이 또한 진찰을 받아보시면 명확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역에 좋은 음식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구요.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음식으로 면역력을 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아이의 증상에 맞는 탕약을 처방해서 면역력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