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아이 야제 치료에 대해서 문의해주셨네요.

보통 야제는 어릴수록 많고, 자라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제 36개월인데도 아직도 이렇게 심하다면 빨리 치료해주시는 것이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날 때부터 못자고, 반복되는 야제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예민한 아이)
둘째, 소화기에 식적이 있는 경우
셋째, 주변환경이 변하거나 크게 놀란 일이 있는 경우

원래도 못자던 아이가 최근들어 심해진 것이라면, 예민한 아이가 소화기문제나 환경의 변화가 겹쳐서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야제 치료는 기본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심열을 내려주는 사혈치료를 하게됩니다. 통증이 적은 소프트사혈침으로 돌전 아이들도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지고 있는 불편한 점들을 해소해주는 자석침치료와 부항치료, 전자뜸치료, 시럽한약등으로 함께 치료합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자기 두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특히 단 간식은 피해주세요. 단맛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잠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잘 시간이 되면 잠옷을 입히고, 어두운 집안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아이의 긴장이 풀리도록 편안하게 수면 맛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아이의 정확한 진찰을 위해서 내원해 주시면 보다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