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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위산 문의요

부산 서면 2020.02.25 11:1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5-01-10
얼마 전에 친구네 가족이랑 해외여행을 갔었는데…뭘 잘못 먹었는지,,,,
아들래미 배탈이 났었네요.
친구가 가져온 평위산(?)을 먹고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배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평위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셨네요.
평위산은 저도 집에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는 한방 소화제의 대명사입니다.

소화불량이나 구토 또는 설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약이며, 때로는 손발의 부종, 소화기 문제로 인한 오랜 기침, 소화기 문제로 인한 아토피 등의 증상에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명약입니다.

단, 평위산은 증상이 있을 때 적당히 사용하여야 하며,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고 동의보감에 정확하게 쓰여있으므로 증상이 명확할 때 잠시 쓰는 약이지 남용해서는 안되는 약입니다.

평위산이 소화제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사실 평위산은 양방 의학에서 말하는 소화의 효과라기 보다 음식물이 오랫동안 위장에 정체 되면서 위장 벽이 붓고, 배가 빵빵하게 불러오고, 소화기관의 나쁜 습기가 쌓이게 되어 생기는 제반 증상(여기에 소화불량도 들어가고 부종,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다 들어갑니다)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한의학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말하지면 사실 나쁜 습기를 해결해 주고 정체된 기운을 돌려주는 약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 급체의 증상에도 잘 듣기 때문에 한방 소화제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이지요.

증상이 생겼을 때 2,3일 정도 복용하고 끊는 것이 좋구요.
만성 소화불량 등에 장기간 복용하는 약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