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수원함소아 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아이가 밤에 자다가 자꾸 깨는 것 때문에 문의주셨내요

아주 어린 아기들은 뇌가 발달하는 중이기도 하고 배가 고프기도 해서 자면서 몇번 깨게 되는대요. 일반적으로 몸무게 8kg이상 그리고 돌이 지나게 되면 통잠을 자거나 한번정도 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대 아이가 자면서 여러번 깨고 해서 통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한의학헤서 '야제증'이라고 부릅니다.

야제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아이가 속열이 많거나, 배가 불편하거나, 외부의 자극으로 놀란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입니다.

아이가 속열이 많으면 잠들때도 쉽게 잠들 들지 못하고 잠투정이 심하고, 평상시에도 짜증을 잘 내고 칭얼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잘때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깨고, 잘때 아이의 머리를 만져보면 따끈따끈한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불편해서 깨는 아이들은 잠 드는 것은 별로 힘들지 않고 잠드록 몇시간 잘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앙~ 하고 울면서 깨는 경우가 많고, 배가 편해져야 다시 잠을 들수 있기 때문에 깨어났을때 금방 달래지지 않고, 안아줘도 아이가 버둥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자극으로 놀란 경우는 아이가 낯선 사람 동물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교통사고이후에 놀라는 경우도 있고, 큰 소리에 놀라거나 아이를 데리고 너무 격렬하게 놀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대 이런 경우는 부모님께서 금방 알수 있는 부분이지요.

야제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속열을 내려주고 배를 편하게 해주고 맘을 안정시켜주는 침치료, 한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야제증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