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동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이종훈입니다.
10개월 아기가 감기에서 중이염으로 넘어갔나봅니다. 많이 울었었구요. 아마도 귀가 아파서 울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중이염이 급성으로 올 때는 통증과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기들 중이염은 결국 감기에서 시작합니다. 콧물이나 코막힘 때문에 이관에서 생긴 점액이 코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빠지지 못하고, 중이강 내에 고이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러니 결국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이염 예방을 위해 첫째로 중요한 조건입니다.
두번째는 콧물이 귀로 넘어가서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누워서 수유하거나 공갈젖꼭지를 빨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하는 행동이 콧물이 귀로 더 넘어가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누워서 뭔가를 빠는 동작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모쪼록 아기가 면역력 좋아져서 감기든 중이염이든 잘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