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 한의사 최승용입니다.

변을 묽게 자주 보더라도 별다른 이상이 없이 잘 먹고 체중도 잘 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평소보다 변에서 냄새가 심하고 항문이 헐거나 아이가 유난히 처지고 힘들어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반복된 설사로 항문이 헐지 않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항문에 상처가 나면 대변 볼 때 쓰라리기 때문에, 그 통증이 기억에 남아 변을 참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심리적 변비는 일단 생기면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려요. 그러니 대변 본 후에 항문을 잘 말리게 해주시고 필요시 기저귀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자주 있는 아이라면 위장이 유독 찬 기운에 민감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되도록 찬 음식은 피하게 해주세요. 유제품이나 당분이 많은 주스, 밀가루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