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많은 땀과 땀냄새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아이들은 대사가 아주 활발해서 몸에서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이열을 식히기 위해 땀도 아주 많이 내보낸답니다. 우리 몸에는 200~400만개 가량의 땀구멍이 있는데 몸이 작은 어린아이는 단위 면적 당 땀구멍 수가 어른에 비해 2~3배 많은 꼴이 되기 때문에 땀이 더 많이 피부에 맺혀요.

아이들의 경우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이 기능이 활발하지 않아서 보통은 땀냄새가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덥고 습한 날씨에서는 모공 주변에 있는 세균의 활동성이 활발해져서 아이들도 땀냄새가 날수 있어요.

만약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잔병치레가 잦아지는 등의 동반된다면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만 특별한 이상 증상 없이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라면 관리를 해주시면서 경과를 봐도 될것 같아요.

다음은 땀이 많은 아이의 생활관리법이니 한번 읽어보시고 참고해주세요 .

1. 아이는 어른보다 더위를 많이 타니 실내온도를 어머니가 느낄때 약간 시원한 정도로 맞춰주세요.
2. 땀을 흘린 직후에 바람을 쐬거나 온도변화를 급격하게 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배게에 얇은 면수건을 깔아서 땀으로 젖었을 때는 자주 갈아주세요.
4. 마찬가지로 여벌 옷을 여러 장 가지고 다니시다가 땀에 젖었을 때는 바로 갈아입혀서 체온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