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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식욕도 별로없고 성장이 너무 더딘거 같아요

잠실 2019.11.29 16:13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8-01-11
안냐세요 저희집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평소에 잘 놀고 잘 자는데 반해 진짜 잘 안먹어요~ 태어날 때부터 2.5kg으로 좀 작게 태어났고 곧 있음 두돌인데 지금까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잠실함소아 권혜림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작게 태어났고 콧물기침 등 잔병치레가 잦지만 활발하고 컨디션 좋은 아이네요 ^^ 부모님께서 잘 키워 주셨습니다. 다만 잘 먹지 않아 체중이 더디게 느는 점이 염려되네요.

아이의 마른 체형은 작게 태어난 영향도 있겠지만, 타고난 체질상 음식에 관심이 많지 않다는 것이 더 중요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부분은 진찰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많이 먹지 않는데도 활동량 좋은 아이들은 대개 몸에 열감이 아주 많고, 열감을 배출하려다 보니 많이 움직이면서 몸에 영양분을 남기지 않고 다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자면서는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건조한 계절에는 코피가 자주 나죠. 코 점막이 약해서 콧물기침 등 감기를 달고 지내게 됩니다. 문의주신 우리 아이도 비슷한 경우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체질적 열감을 낮추어 아이를 좀더 든든하게 도와주고, 식욕을 늘려 몸에 여력을 만드는 보강치료를 해 주신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예요.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을 찾아 진찰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럼 아이가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