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아이 키가 작다면 좀 속이 상하게 마련입니다.
키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아직 성장기이니 조금이라도 더 크게 만들어 주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이지요.

키가 크려면 일단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해야겠지요.
잘 안 먹는 아이라면, 우선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합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라면 소화기를 튼튼히 하고 소화를 돕는 한약으로, 변비가 있어 잘 못 먹는 아이라면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 한약으로, 단순히 체기가 있어 속이 불편한 아이라면 체기를 풀고 속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하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침, 뜸 치료도 함께 해주시면 좋습니다.

늘 긴장하고 예민해서 잠을 깊이 못 자는 아이라면, 긴장을 풀고 몸은 이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한약치료, 침, 뜸, 부항 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근막을 이완시켜 몸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기혈의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추나 치료와 약침 치료 등을 해주면 더 효과적이겠지요.

요즘 아이들은 학기 중에는 너무 바빠서 성장에만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여유가 조금 생기는 방학에 성장관련하여 점검을 받으라는 의미에서 방학 성장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방학에만 치료를 받으라기 보다는 방학에라도 치료를 받으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아이의 키 성장 상태, 건강상태, 부모님의 키, 성장패턴 등을 파악하여야 아이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장기가 지나면 키는 더 이상 키울 수가 없지요.
더 미루지 마시고 올 겨울 방학에는 아이 성장 상태 한번 체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