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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증이 심해요

수원영통 2019.11.26 17:32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9-03-20
우리 아이가 밤에 9시쯤 잠들어서 새벽에 수시로 깹니다.
깨서 우유를 먹고 자는게 습관이예요..
항상 그렇게 새벽 한시에 깨면 계속해서 안아달라 보채고 신경질적으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영통함소아 한의원의 변순임원장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을 보면,

1. 수시로 자주 깨고, 특히 새벽 한시쯤엔 신경질적으로 울어서 잘 안달래지고, 안아주고 밤중수유(분유)를 해야 한다는 점
2. 묽은 변을 자주 보는 부분
3. 야제와 묽은 변 치료에 있어, 9개월차 접어드는 아기인데 한약 복용의 안정성 부분

인 듯 합니다.
찬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혹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문의 주세요.

야제증은 맞아 보입니다.
돌전 아기들은 통잠을 안 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엄마가 누워서도 토닥여서 다시 쉽게 잠들수 있다면 이는 질병으로 볼 것은 아닙니다.
아기의 수면 패턴은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하지만 지금 문의 주신 분처럼 길게, 신경질적으로 울고, 잘 안달래지고, 일어나 안아서 달래야 하고, 부모님이 괴롭다고 느끼시고 계신다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야제증의 원인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볼수 있습니다.

속열이 많은 아이 / 반대로 속이 찬 아이 / 소화 불량이나 구내염, 중이염 같은 상당한 불편감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는 아이 / 스트레스로 잠이 힘든 아이가 있는데요,
우리 아이의 야제 원인이 무엇인지 잘 밝히기 위해서는
아이의 맥은 물론 증상의 양상, 소화기 상태, 속열 상태, 체격 등의 성장 상태까지를 전반적으로 꼼꼼히 진찰해서 그에 따라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묽은 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소화기관과 관련 될 수 있어 보이는데요,
야제증과 서로 관련된 증상일지, 별개의 증상으로 봐야 할지,
각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서,
침구치료와 한약 치료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자다 깨서 분유먹고 자는 습관은 이제 차차 졸업을 하면 좋을 습관이지요.
달래지지 않으니, 분유를 주시게 되시는가 봅니다. 하지만 이제 자다 먹는 분유가 아이의 소화기를 부담스럽게 하고,
이 부분이 아마도 야제의 발생, 혹은 악화에도 기여할 겁니다.
혹 너무 실내가 답답하고 더우면 야제증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니, 이 부분 살피시고, 밤중 수유는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아직 어린데 한약을 써도 되는지에 대해 걱정하셨지요?
돌 전에는 돌 전아이에게 쓸 수 있도록 증류한약을 처방하고 있답니다.
분유에 타서 복용할 수 있고요.
순한 약재들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전탕법을 다르게 하고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의 진료를 통해 꼼꼼히 진료 받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