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하는 것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

우유를 먹었을때 매번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포함된 당분인 유당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때 생기는 증상으로 락타아제는 생후 2년간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되고 이후에는 점점 생산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로 나이가 들면서 많이 나타나게 되요.

우유 알레르기란 우유 속에 있는 단백질에 의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우유 알레르기는 대부분 어린 아기한테 잘 발생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만약 우유 알레르기라고 한다면 당분간은 우유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이후에 6개월 간격으로 우유를 시도해서 우유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진 것이 확인되면 다시 우유를 먹이시면 되요.

유당불내증의 경우 우유를 소량씩 적용해서 차츰 복용량을 늘려가고 다른 식품과 같이 섭취하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이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도움이 되고 락토프리 우유를 먹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이런 경우 한의학적으로 진찰해보면 비위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많으며 장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이나 침뜸 치료등의 방법을 적용해서 아이의 소화흡수력을 높이고 우유에 대해서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하게 되요.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