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 한의사 최승용입니다.

틱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어머님께서 놀라셨겠어요.

만5세 이상 아이 중 10~20% 정도의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틱을 앓고 지나가는데요.
틱의 증상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킁킁소리를 자주 낼 때 틱을 의심하게 됩니다.
비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경우 틱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틱은 코 안과 목 안을 확인했을 때 증상을 일으킬만큼의 콧물, 코막힘 가래 등 호흡기증상이 특별히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자주깜빡이거나 킁킁 소리를 내는 경우에 해당해요.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1년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동생이 태어나거나, 어린이집 등이 바뀐 경우 등 환경변화나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생기기 쉬워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일 때에는 '별 것 아닌 증상'으로 봐주시는 게 좋습니다. 어른들이 증상에 관심을 가지면 이 때문에 더 심해지거나 오래가기도 하거든요.

틱 증상은 비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진료를 통해 적절한 진단을 받는게 좋습니다.
아이 증상이 4주 이상 오래간다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내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