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피부 증상이 좋아지니 호흡기 증상이 심해져서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아토피, 비염,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이에요. 특히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알레르기 행진’ 이라고 해서 비염, 천식 같은 다른 증상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알레르기 진행은 어릴 때는 아토피 증상을 보이다가 3세경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이후에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꼭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진행되는 건 아니구요. 아토피, 천식, 비염이 차례대로 나타 날 수도 있지만 아토피, 비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등 아이들 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아토피가 비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아이의 알레르기 소인 (유전적 소인 및 환경적 영향)이 아토피와 비염을 나타나게 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비염을 치료한다고 해서 아토피가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 증상에 대해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