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 소변에서 톡쏘는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해 문의를 주셨네요.

정상적인 소변에서도 지린내는 나요. 하지만 만약 유난히 코를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지속된다면 세균감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소변을 본 기저귀를 직접 전문가에게 가져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세균은 소변을 분해해서 암모니아를 생성시키게 되므로 세균감염이 있으면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되요.

이밖에 당뇨병의 후유증인 케톤증후군에서는 소변에서 과일향기가 나며 소아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에서는 쥐오줌냄새가 나요.

아이의 소변량이 적다면 우선은 수분 섭취량을 늘여주세요. 대부분의 수분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수분 섭취량이 늘면 소변량이 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수분 섭취량을 늘렸는데도 소변량이 잘 늘지 않거나 소변냄새가 계속 심하게 나면서 소변색이 지나치게 진한 경우 한의학적으로 하초습열증 가능성이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