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상담한의사 이종훈입니다.

어머님께서 아이가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에 걸리는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만 1돌이 넘게 되면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거의 다 소진되고,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감기와 질병들을 이겨내느라 감기에도 쉽게 걸리고 자주 걸리게 됩니다.형이나 누나가 있는 경우에는 바이러스를 밖에서 옮겨오기 때문에 특히 더 심하고요.사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면역력이 점점 높아지기도 하는데요.아픈 후에 몸이 제대로 회복될 여유도 없이 계속 감기나 중이염 같은 감기 합병증이 들어오면면역력이 좋아지기는 커녕, 식욕과 성장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지요.

우리 코 뒤 쪽에는 이관 즉 유스타기오관이라는 관이 귀랑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이 유스타키오관은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코와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데,감기나 비염으로 콧속이 붓게 되면 이 통로가 열림 기능을 못하고 계속 막힌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때 나오는 점액은 코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중이강에 고여 중이염이 생기게 되지요.
감기로 인한 급성 중이염은 보통 오래지 않아 낫지만,가끔 삼출성 중이염으로 변하기도 합니다.이렇게 되면 다른 증상은 없지만 오랜기간 중이염인 상태로 지내게 되어 고민이 많아지는데요.

삼출성 중이염으로는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회복이 안되는 청력손실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이럴 때는 귀만 보고 치료하기 보다는, 코를 제대로 치료해야 중이염을 잘 치료할 수 있습니다.물론 감기에 걸리는 빈도를 줄이고, 심하게 앓지 않도록 해서 중이염으로 가는 것을 원천차단 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그러니 평소 우리 아이 면역력을 강화해서 감기에 견디는 힘을 키우고,중이염을 잘 이겨내도록,그래서 아이들의 바른 성장에 방해받지 않도록 잘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로 2/남 편도염으로 항생제 1달 먹어도 효과는 없고, 중이염에.. 감기는 1년 내내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