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종훈입니다.

대개 4살(만 3세) 정도 이후의 아이들은 서서히 중이염이 걸리는 빈도가 줄게 된답니다.하지만 지금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하는 상황이라면 중이염 지속되는 기간이 아마도 3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처음에 중이염이 시작되면 보통 병원에서는 항생제 처방을 드립니다. 보통은 오래지 않아 치료되지만, 상당수는 몇 개월 지속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하게 되고, 특히나 3개월 정도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중이염 수술 즉, 환이 관 삽입술을 권유하게 된답니다.어린아이들의 중이염에서 수술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청력 때문인데요. 해당 나이의 아이들의 청력은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많은 친구들 중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수술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수술을 위해서는 전신마취(혹은 수면마취)가 필요한데,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에 마취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 가능하면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으로 항생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해도 차도가 없고, 수술을 권유받은 친구들이 한의학 치료를 받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 관통기 법(이어 파파 등)을 통해서 의관의 환기 기능을 높여주고, 중이 강 및 비강의 염증을 완화하거나 면역력을 돕는 한약처방을 통해 치료되는 경우도 많으니 진료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